더리우갤러리는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인근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며 2022년부터 아트테크 사업을 본격화한 업체입니다. 미술품을 사두면 대여·전시 등 작품 활용 사업으로 연 10~12%의 수익을 주고, 나중에는 회사가 그 작품을 되사주기 때문에 원금도 보장된다는 것이 구매자에게 제시된 조건이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 5월경부터 수익금 지급과 원금 반환이 함께 중단됐고, 회사가 구매자에게 돌려줘야 할 원금은 200억 원대로 보도됐습니다. 후순위 구매자의 돈이 선순위 구매자의 수익금으로 흘러간 폰지 구조라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미술품을 앞세웠지만, 실질은 원금·수익 약정이었습니다
구매자가 산 것은 형식적으로는 그림 한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오간 약속은 작품 자체의 가치가 아니라 연 10~12%의 수익과 회사의 재매입을 통한 원금 보장이었습니다. 미술품을 빌려주고 전시해 수익을 낸다는 설명은 그 약속을 떠받치는 사업 명분이었고, 구매자로서는 작품을 직접 보관하거나 되팔지 않아도 정해진 돈이 들어오는 구조였습니다. 물건의 외피만 다를 뿐, 원금을 보장하며 확정에 가까운 수익을 약속하고 여러 사람의 돈을 받는 거래에 가깝습니다. 수사에서도 이것이 미술품 매매였는지 자금 조달이었는지가 성격을 가르는 첫 쟁점이 됩니다.
후순위 구매자의 돈으로 선순위 수익금을 준 정황
제기된 의혹의 핵심은 돈의 출처입니다. 새로 들어온 후순위 구매자의 대금이 앞서 들어온 선순위 구매자에게 수익금으로 지급됐다는 것이고, 미술품 판매대금이 펀드 등 외부 투자에 쓰인 정황도 함께 보도됐습니다. 작품 활용 사업에서 실제로 번 돈이 아니라 뒷사람의 원금으로 앞사람의 수익을 메우는 구조라면, 새 자금이 멈추는 순간 지급도 함께 멈춥니다. 2025년 5월경 수익금과 원금 반환이 동시에 끊긴 시점은 그 구조가 한계에 이른 지점으로 볼 여지가 있습니다. 다만 아직 의혹 단계이므로, 실제 자금 흐름은 계좌 추적과 회계 자료로 확인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민사 소송과 형사 고소가 함께 진행 중입니다
2026년 5월 보도 기준으로 피해자들의 민사 소송과 형사 고소가 나란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표 등에 대한 구속이나 기소 여부는 보도로 확인되지 않았으므로, 현재는 수사와 민사 절차가 동시에 굴러가는 단계로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눈여겨볼 대목은 더리우 측이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에게 오히려 책임을 돌리는 대응을 했다는 점입니다. 이런 대응은 구매자가 위험을 알고 스스로 작품을 산 것이라는 주장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무엇을 듣고 샀는지를 보여 주는 자료가 결국 승패를 가릅니다.
나에게 원금 보장을 말한 사람이 누구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런 구조에서 피해자가 실제로 마주한 상대는 회사 대표가 아니라 작품을 권한 담당자나 소개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사건의 판매·모집 경로가 어떻게 짜여 있었는지는 보도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각자 확인해야 할 것은 수익률과 원금 보장을 나에게 직접 말한 사람이 누구였는가입니다. 그가 회사 내부 직원인지, 수수료를 받고 소개한 외부 조력자인지에 따라 책임을 물을 상대와 손댈 수 있는 재산의 범위가 달라집니다. 회사가 반환해야 할 원금이 200억 원대에 이르는 상황에서, 회수의 폭은 책임 주체를 얼마나 넓게 특정하느냐에 크게 좌우됩니다.
증거 확보·고소·재산 보전을 같이 움직여야 합니다
먼저 증거입니다. 매매계약서와 원금 보장·재매입 약정서, 수익률을 설명한 카카오톡·문자·안내자료, 입금 내역, 수익금이 들어온 기록과 끊긴 시점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두시기 바랍니다. 말로만 들은 약속도 대화 기록과 정황으로 상당 부분 복원됩니다. 다음은 형사 고소입니다. 혼자서도 할 수 있지만, 같은 설명을 들은 구매자들이 자료를 모아 함께 진행하면 폰지 구조를 드러내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마지막은 재산 보전입니다. 민사 판결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그사이 책임자의 재산은 줄어들기 때문에, 부동산·예금·보유 작품에 대한 가압류를 서두를 필요가 있습니다. 결과를 미리 장담할 수는 없지만, 자료를 갖추고 먼저 움직인 쪽이 유리해지는 것이 이런 사건의 현실입니다.
더리우갤러리
- 모집 원금 200억 원대
피해자들의 민사 소송과 형사 고소가 진행 중입니다.
경찰 고소 단계부터 맡아 형사 절차를 열었고, 동시에 가압류로 자산을 묶은 뒤 본안소송으로 회수를 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