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는 2026년 9월 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가 대구 A협동조합의 유사수신 의혹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된 곳은 저희가 대리해 온 이비티에스협동조합(EBTS)입니다.
고발장에 담긴 내용
보도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조합이 "인허가 절차 없이 원금 이상 금액 지급을 약속하며 9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유사수신의 구성요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문장입니다.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은 인허가와 등록, 신고 없이 장래에 출자금 전액 또는 이를 초과하는 금액의 지급을 약정하고 불특정 다수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업이 실제로 굴러갔는지를 따지기 전에 이미 금지된 행위라는 점입니다. 주유소를 몇 곳 운영했는지, 앱이 실제로 작동했는지는 이 죄의 성립을 좌우하지 않습니다.
2019년 설립, 전국 수십 개 지국
A조합은 2019년 설립된 일반협동조합으로, 대구에 본부를 두고 배달 주유 등 주유소 관련 사업을 진행했으며 전국에 수십 개 지국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합원의 상당수는 고령층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조합원들은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고 원금도 보장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들었으나, 실제 환급을 요구한 뒤 지급이 지연되거나 계약서 등 자료를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경찰은 지난달 해당 조합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계약서를 받지 못하셨더라도 송금 내역과 담당자와 주고받은 대화가 그 자리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같은 조합에 출자하셨다면 상담 신청에 가입 시기와 구좌 수, 입금한 계좌를 남겨 주십시오.
출처 · 노컷뉴스 기사 원문 보기이비티에스협동조합(EBTS)
- 유사수신 규모 9,200억 원
- 조합원 2만 1,120명
- 약정 수익 연 160%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은 2026년 6월 중순 고발장이 접수돼 60대 남성 등 여러 명이 피고발인으로 수사받고 있습니다. 경찰청이 부산 해운대경찰서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했고, 8월 18일 대구 본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와 계좌 내역을 분석하며 관련자를 순차 소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과 사기 혐의를 함께 보고 있습니다. 법원이 채권가압류를 인용했고 전액 환급을 받아낸 사례도 나왔습니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사건이 공론화되기 전에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기관에 협조했으며, 채권가압류 인용과 전액 환급을 이끌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