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자산관리법인의 300억 원대 폰지 사기로 유죄가 확정된 인물이 다시 투자자를 모았습니다. 이번에 내건 것은 '안정적인 부동산 PF 투자'였습니다. 원금을 보장하고 높은 수익을 약속했고, 금전소비대차계약서를 쓰고 공증까지 받아 합법적인 외관을 갖췄습니다. 2026년 7월 확인된 피해는 183억 원, 피해자는 150명이며 일당은 구속됐습니다.
전력자는 이름과 상품만 바꿔 돌아옵니다
폰지 사기는 사람이 바뀌지 않는 범죄입니다. 법인 이름을 갈고 상품을 부동산 PF로 바꾸면 겉으로는 새 사업으로 보이지만, 뒤에 들어온 돈으로 앞사람의 원금과 수익을 돌려막는 구조는 그대로입니다. 전형적인 유사수신입니다. 투자를 권유받았다면 상품 설명서보다 법인 등기부와 대표자·실질 운영자의 이름을 먼저 확인하십시오. 판결과 보도는 상품명이 아니라 사람 이름으로 검색됩니다.
계약서와 공증은 사기를 가리는 도구입니다
피해자들이 신고를 늦추는 가장 큰 이유가 계약서입니다. 금전소비대차계약서가 있고 공증까지 받았으니 최악이라도 민사로 받아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애초에 갚을 능력도 의사도 없이 돈을 받았다면 그것은 사기이고, 계약서와 공증은 편취의 고의를 감추기 위해 만든 외관에 지나지 않습니다. 서류가 완비돼 있을수록 기획 투자사기를 의심해야 합니다.
혼자 참으면 사건은 22억 원짜리로 끝납니다
2025년 6월 보도 시점에 확인된 피해는 22억 940만 원, 20여 명이었습니다. 1년 뒤 같은 사건은 183억 원, 150명 규모로 드러났습니다. 피해가 그사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신고가 모이면서 원래 규모가 드러난 것입니다. 심앤이는 피해가 22억 원으로 알려졌던 초기 단계부터 피해자를 대리해 이 사건을 끌고 왔고, 흩어져 있던 피해자를 고소인단으로 모아 구속까지 끌어냈습니다. 아직 신고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접수하는 한 건이 수사가 훑는 자금 흐름의 범위를 넓힙니다.
모집책까지 묶어야 돌려받을 돈이 남습니다
돈을 받아낼 상대는 주범만이 아닙니다. 투자자를 데려온 모집책들은 공동 불법행위자로서 손해배상 책임을 집니다. 형사 고소로 자금 흐름을 열고 동시에 주범과 모집책의 재산을 회수 절차로 묶어야 실제로 남는 돈이 생깁니다. 회수는 자산이 남아 있을 때만 가능하고, 조직이 무너지기 전에 재산을 묶는 속도가 결과를 가릅니다. 계약서와 입금 내역을 들고 계신다면 그 서류가 회수의 출발점입니다. 상담 신청에서 투자 시점과 금액을 알려 주시면 남은 순서를 바로 짚어 드립니다.
에이엘인터내셔널
- 확인된 피해 183억 원
- 피해자 150명
- 약정 수익 연 6~13.5%
대표와 공범이 구속돼 2026년 7월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됐고, 투자자를 모집한 모집책 25명도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함께 송치됐습니다. 모집책들을 상대로는 공동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도 청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피해가 22억 원·20여 명으로 알려진 초기 단계부터 대리해 183억 원·150명 규모의 사건으로 밝혀내고 구속까지 끌고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