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 보도

[한국경제] 경찰, 출자금 9000억대 주유소 협동조합 폰지 의혹 수사

경찰이 출자금 9,000억 원대 규모의 주유소 협동조합을 유사수신 혐의로 수사 중이라는 보도입니다. 이비티에스협동조합(EBTS)을 대리해 온 이지훈 변호사가 폰지사기 가능성을 지적했습니다.

2026.09.02 · 읽는 시간 3분 · 글 법무법인 심앤이 금융사기전담센터

핵심 요약

  1. 부산 해운대경찰서가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고, 고소와 민원이 전국에서 몰리자 경찰청이 이 관서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했습니다.
  2. 경찰이 들여다보는 자금 규모는 9,000억 원대이며, 지난 8월 18일 대구 본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와 계좌 내역을 분석 중입니다.
  3. 이지훈 변호사는 정상적인 사업구조 없이 고수익을 미끼로 조합원을 모집한 구조라면 폰지사기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가 2026년 9월 2일 경찰이 출자금 9,000억 원대 규모의 주유소 협동조합을 유사수신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E협동조합'으로 표기된 곳은 저희 금융사기전담센터가 대리해 온 이비티에스협동조합(EBTS)입니다. 이 사건이 언론에 다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가 집중수사관서로 지정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가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조합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8월 18일 대구에 있는 조합 본부를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와 계좌 내역을 분석 중이고, 관련자들도 순차적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국에서 고소와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자 경찰청은 최근 해운대경찰서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했습니다. 여러 관서에 흩어져 있던 사건을 한 곳으로 모으는 조치이므로, 지금 접수하는 고소도 같은 수사 라인에 합류하게 됩니다.

9,000억 원대라는 숫자를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

경찰이 현재 들여다보는 출자금 등 자금 규모는 9,000억 원대로 추정됐습니다. 다만 한 사람이 여러 구좌에 가입하거나 같은 돈이 입·출금을 반복하면서 거래액이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있어, 실제 규모는 계좌 분석이 끝나야 확정됩니다. 숫자가 조정될 수는 있어도 사건의 성격이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고소·고발인들이 확보한 조합 내부 자료에는 지난 6월 기준 전국 76개 지국과 1개 지점이 기재돼 있고, 조합원 상당수는 고령층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구좌 300만 원에 매달 200만 원

보도된 조합 측 급여 안내 자료를 보면, 조합원에게 지급되는 금액은 1구좌 300만 원의 출자금을 기준으로 구좌 수에 비례해 늘어나는 방식으로 정해졌습니다. 1,500만 원을 출자한 5구좌 가입자가 매달 200만 원을 받는 식으로, 단순 연 환산하면 출자금 대비 수익률이 약 160%에 이릅니다. 인허가나 등록·신고 없이 출자금 전액 또는 그 이상의 지급을 약정하고 불특정 다수에게서 자금을 모으는 행위가 유사수신입니다. 주유소 운영과 공동구매 같은 실제 사업에서 나온 수익만으로 이 지급 구조를 감당할 수 있었는지, 그렇지 않다면 그 재원이 어디에서 왔는지가 이 수사의 핵심입니다. 참고인 진술서에는 조합이 조합원들에게 나스닥에 상장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계약서를 못 받고 개인 계좌로 넣었다는 진술

보도에는 저희가 상담에서 반복해 확인해 온 정황이 그대로 담겼습니다. 가입 과정에서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고 원금도 보장된다는 취지의 설명을 들었지만, 정작 환급을 요구한 뒤에는 지급이 지연되고 계약서와 약관을 요청하고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주장입니다. 출자금을 조합 법인 계좌가 아니라 지역 관계자 개인 명의 계좌로 입금하도록 안내받았다는 진술도 함께 나왔습니다. 한 조합원은 지난 4월 지점장 명의 계좌로 1,800만 원을 넣은 뒤 탈퇴를 요구했지만 계약서를 받지 못하고 환급이 수차례 미뤄졌고, 한국소비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한 뒤에야 전액을 돌려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돌려받은 사람과 돌려받지 못한 사람을 가른 것은 운이 아니라, 요구를 기록으로 남기고 절차에 올렸는지 여부였습니다.

이지훈 변호사가 짚은 지점

이지훈 변호사는 이 보도에서 "정상적인 사업구조 없이 고수익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모집하는 수법은 폰지사기에 해당할 수 있다"며 "고연령층을 주 대상으로 최근 노후자금을 노리는 범죄가 많은 만큼 사회적 우려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수사가 시작됐다는 것은 회수의 출발선이 열렸다는 뜻이지, 돈이 돌아온다는 뜻은 아닙니다. 계좌 분석과 소환 조사가 이어지는 동안에도 재산은 계속 움직입니다. 출자확인서와 송금 내역, 담당자·소개자와 주고받은 대화를 지금 그대로 모아 두시고, 형사 고소와 함께 가압류로 재산을 먼저 묶는 절차를 같이 놓고 보셔야 합니다. 같은 조합에 출자하셨다면 상담 신청에 가입 시기와 구좌 수, 입금한 계좌를 남겨 주십시오.

출처 · 한국경제 기사 원문 보기
유사수신

이비티에스협동조합(EBTS)

  • 유사수신 규모 9,200억 원
  • 조합원 2만 1,120명
  • 약정 수익 연 160%
현재 단계

이비티에스협동조합은 2026년 6월 중순 고발장이 접수돼 60대 남성 등 여러 명이 피고발인으로 수사받고 있습니다. 경찰청이 부산 해운대경찰서를 집중수사관서로 지정했고, 8월 18일 대구 본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와 계좌 내역을 분석하며 관련자를 순차 소환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유사수신행위규제법 위반과 사기 혐의를 함께 보고 있습니다. 법원이 채권가압류를 인용했고 전액 환급을 받아낸 사례도 나왔습니다.

심앤이가 한 일

이비티에스협동조합 사건이 공론화되기 전에 자료를 확보하고 수사기관에 협조했으며, 채권가압류 인용과 전액 환급을 이끌어냈습니다.

사건 상세 페이지 · 보도 전부 보기 →

이 글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로, 구체적 사안에 대한 법률 자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별 사건의 결과는 사실관계와 증거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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